- 저자
- 김유한
- 출판
- 포레스트북스
- 출판일
- 2018.01.17
그동안 책을 읽고 인스타에 대충대충 느낀 점을 남겨두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기억이 안나더군요.
경매, 주식, 부동산처럼 재테크에 대한 책은 많은 정보와 노하우, 팁들이 알차게 담겨있는 만큼
바로바로 후기와 리뷰를 남겨두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언제든 다시 복기할 수 있으니까요. 경매책 추천!
부자 되는 독서의 첫 책은 <경매통장>입니다.
왜 하필 경매냐고요?
6개월 간 주식투자를 혼자 공부한 후, 2400만 원 정도를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에 투자했어요.
저는 우량주와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는
가치투자 성향을 가진 소액투자자.
제가 뿌린 씨앗이 나무가 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겠더라고요.
평소에 생활비 아껴가며 모은 시드머니를 또다시 주식에 투자하려니...
다른 투자 바구니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부동산으로 눈을 돌렸어요.
주식으로 번 돈은 땅에 묻어라!라는 말도 있잖아요.
일반 매매는 부동산 왕초보인 제가 접근하기엔
부담이 되어 비교적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고
투자금을 불려 나갈 수도 있는 경매를 해보기로 결심하였어요.
Chapter 1. 돈이 없을수록 경매에 뛰어들어라
많은 경매 책들을 읽으면 저자의 공통점이 있었어요.
최악의 상황에서 다들 경매를 시작하시더라고요.
이혼 후, 사업 실패 후, 실직 후 등등
인생 바닥을 찍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시작하시는
투자방법이 거의 다 경매였어요.
그래서 더더욱 궁금하고 알고 싶었어요.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때문에요.
김유한 작가님도 간절한 마음으로 경매를 시작하셨더라고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졌어요.
경매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까지 하시더군요.
읽으며 중요하다고 느낀점들을 요약해보았습니다.
김유한 작가님이 세운 원칙
- 양질의 물건을 선별하는 눈을 갖기 위해서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하다
- 투자금이 최소한으로 드는 물건을 찾으려고 노력하기. 신속한 환금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부동산 이해관계인들과의 대립을 최대한 줄이고 상대방이 처한 환경을 배려하면서 명도 하는 것
부동산으로 수익을 내는 3가지 방법
- 경매, 공매, 급매: 부동산을 싸게 사서 일반 시가로 매도
- 갭 투자, 분양, 재건축, 재개발: 부동산을 일반 시가로 매입하고, 호재로 인한 시세 상승으로 차익만큼 수익내기
- 토지 개발, 상가 운영: 부동산을 개발하여 가치를 높이고 매각
빌라, 안정적인 월세의 정석
- 시세의 중요성
빌라는 보는 사람에 따라 시세가 바뀐다. 상황에 따라 가격을 달리 책정하기 때문이다.
빌라의 구조, 일조량, 구조, 주차장의 유무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 시세 파악 방법
온라인으로 대략적인 금액을 파악하고 현장으로 나가자. 공인중개사무소, 지역주민에게 여쭤보기
- 외부 파악 사항
입지의 현재가치와 미래가치 파악하기, 대중교통과의 접근성, 역세권, 정류장과의 근접성, 주차공간
- 내부 파악 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구조'.
빌라의 구조를 파악하는 유일한 방법은 '임장'.
누수, 결로, 곰팡이 문제, 보일러 교체, 새시 고장, 배관 파열 체크 해야 한다.
Chapter 2. 쉽고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경매의 기본이 권리분석이라고 들었어요.
용어도 어렵고 이해가 잘 가지 않았는데
책에 나온 설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반복해서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용어가 슬슬 눈에 들어와요.
경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권리분석!
이것만 잘 해도 반 이상 성공이라고 해요.
등기부등본을 잘 읽어내는 능력과
임차인 보증금의 향방을 잘 파악하면 됩니다.
- 등기부등본의 권리사항들을 시간순으로 일직선으로 기록한다.
- 말소기준 권리를 찾는다.
- 임차인 보증금과 말소기준권리 일자를 비교한다.
Chapter 3. 어려울수록 경쟁은 낮고 수익은 높다
이번 장에서는 경매 사례가 다양하게 나오는데
김유한 작가님께서 정말 생생하게 사례와 후기를 알려주셔서
읽는 내내 오금이 저렸어요.
'와... 경매하다 보면 이런 상황도 맞닿뜨리게 되는구나! 무섭다..!'
그런데 하나하나 사건을 해결하듯이
매듭을 잘 풀어나가시는 이야기 보면서
미리 배운다는 느낌이 들어서 감사하더라고요.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재매각으로 나온 물건, 100원 차이의 낙찰,
소유자와의 근저거래 에피소드, 가장 임차인,
NPL 사례 등 저와 같은 왕초보 경매인이 접하길 힘든
다양한 상황의 사례가 풍부합니다.
이 책을 읽고 경매를 처음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는데
조금의 용기를 내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경매 선배이자 지인이신 분이 관련 책 20권 정도 읽으면
어느 정도 경매에 대해 감이 잡힌 다고 하는데
아직 한 권 겨우 힘들게 읽어서인지
아, 경매란 이런 거구나 하는 수준인 것 같아요.
부자가 되는 것도, 자격증을 따는 것도
다 실행해야하는 거잖아요.
지치지 말고 책 읽어나가면서
배움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경매에 대한 좋은 책이 있으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부족한 글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부자 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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